강릉시 '마음안심버스' 확대 운영…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간다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높여 고위험 사각지대 해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고위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및 자살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년 63회 운행에 1천122건 검진, 2023년 80회 운행에 1천261건 검진을 시행했다.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복지부서, 보건지소·진료소 등 타 부서의 사업과 연계해 읍·면·동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버스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해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검사, 뇌파검사, 1:1 정신 건강상담, 고위험군 발굴 시 심층 상담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마음안심버스 확대 운영으로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한편 각종 검진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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